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 하겠지? 라고 베토벤과 관련된 유명한 질문이 있는데,
이 질문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상당한 의미가 담겨있을 것으로 추측하거나 해석을 했었다.

그러나,
베토벤의 마지막 작곡서 위에 낙서한 이 의문문의 이 글을
영화[불멸의 연인]에서는 지극히 단순한 질문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베토벤이 병에 걸려서 강제로 뺏어온 조카를 양육할 힘이 없어진 뒤에
아들을 찾으러 온 동생의 아내와의 대화...
이미 말을 할 기력을 잃어버린 베토벤이 그 대화를 적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즉, 아들을 데려가야 하겠는가? 데리고 가야겠지.
그 이상도 그 이하의 내용도 없었다는 해석도 하게 된다.
창녀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집이 가난해서 납 그릇을 사용했기 때문에
납 중독으로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는 베토벤의 일화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 불가능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쯤에서 강력한 질문이 생긴다.
오늘 나의 눈으로 본 것들e 과연 진실이었을까?
아니... 내 일생을 통하여 진실이라고 믿은 것들e 과연, 몇 프로의 진실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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