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언어부터 바로 사용해야 될 것이다.
트위터에서 타임라인을 열어 보다가 잠시 고민에 빠진다. 나는 한국인이다.
외국인들은 구별을 잘 못하겠지만, 조선과 한국은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
영국인들도 스코틀래드인지 잉글랜드인지 구별하려고 하는데,
조선과 한국은 명백하게 다르게 인식 되어야 한다.
그런데 <조선 놈 들은 잘해주면 기어오르다> 이런 말을 한국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말은 일본인 혹은 중국인들이 사용했던 말이다.
전체 국민이 독도는 우리땅! 외치면서 친일파... 나무라면서 저런 말을 너무 쉽게 한다.
1905년 을사년에 이르러 반강제적으로 나라를 뺏고, 식민지화 만들어 버린 뒤에
조선의 언어, 문화, 곡식창고까지 수탈하기 시작하면서 조선인들은 결국 풀뿌리와 흙,
질긴 소나무 껍질 까지 먹게 되면서 부터 조선인들은 변을 보면서 항문이 찢어지기 시작했다. 장속에서 소화가 될 수 없는 음식들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
이토록 조선 사람들의 똥고를 찢어지도록 가난하게 만들어 놓고, 그것을 오히려 흉을 보던
일본 관료들이 또 다시 그 배고픈 조선인들을 징용으로서 강제 동원하다가 창씨개명을 통해서 일본을 위한 일본 군사로 키워서 중국을 침범하고, 동족을 살해하도록 훈련시키면서,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조선 놈 들은 잘해주면 기어오른다.> 라고 했던 그 비참하고 슬픈 용어를 왜? 현재도 서슴없이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초 고령자들, 75세 이상, 나이 드신 어른들... 전쟁 겪으면서, 언어의 습관을 고칠 수 없어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리더가 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리더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 이런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다.
국가와 개인을 떠나서 사상과 정신은 언어에 담겨 있는 것인데, 저런 표현에는 이미
“한국인은 무엇을 해도 잘 못하고, 절대로 바르게 되지 않는다.” 라고 전제 되어 있는 말이다.
잘 못 행동하는 아이들 뒤에는 잘 못 가르치는 어른들이 있고, 그 잘못 행동하는 어른 뒤에는
잘 못된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과 학자가 있었다. 젊은 세대는 원래 기어오르면서 경험을
쌓아가야 하는 것이 맞고, 실행 오류를 거치면서 자라는 것이 맞다.
다음 세대의 고지를 향해, 어른들의 그릇되고 물리적 가르침에 맞서면서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처럼 “카르페 디엠”, 자신의 시간도 즐기고, 타인을 위한 배려를 배우면서,
제대로 자신의 실력으로 기어오르게 만드는 것이 바로 리더 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리더 세대를 사는 어른들의 몫이고 정치와 교육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나라 청년들은 보다 잘 기어서 정상으로 기어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지 못하게
받침을 흔들면서 자꾸 떨구어 버리는 것이 잘못 되었다. 아이들에게 잘해주기는커녕,
무조건 나무라고, 욕하고, 대접만 받으려는 그 태도로서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바로 잡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훈계는 자신들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냐고?
리더는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하여 사람을 복종 시킬 수도 있지만,
자신의 살을 베어서라도 타인을 살릴 수 있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자리이다.
자격이 없는 자는 리더에 대하여 함부로 운운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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