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사건을 보는 일반적 태도 [코미디]
나는 곧 동면 준비해야 하는데, 잠시만 웃어야겠다.
국내외 대형 사건이 발생하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 각자 다르다. 뉴스가 나오고, 요즘엔 SNS와 카톡 에서 머라고 한다. 그러면 잠시 집중을 하면서...
아버지 : “ 야 조용히 좀 해봐라~ 쪼메 보자. 뭔 사고가 났는 갑데이~”
짜잔...짠...띠리 띨, 카톡 카톡, 딩동, 딩동, "이기 뭣꼬?"
어머니 : "잘 모르겠서라~! 뉴시 봉께로 뭔 배가 어쩌구 하던디, 어서~사고 났데유?“ “으메 어쩌다가 저리 되쓰~까나~ 불쌍도 하지라~“
아들 : “야 임마, 가만 봐봐."
딸 : " 이런~ 완전 대박!! 헐~ 그러게... 좀 있어보인다?“
친구 1 : " 그치~ 그치... 우리도 가볼래?“
친구 2 : " 관-둬... 피곤하다. 걍~우리끼리 치탁!“
엄마친구 : “ 성님, 저~짝에서 우리는 고수톱이나 치입시더...”
아빠친구 : “그쪽들 수고 하시고 우리는 이만 가~보드랑께요.”
솔로 녀 : “요즘 드라마는 왜, 전부 대리모 타령이지... 이것도 재미없네?” 다른 거나 보자.
솔로 남 : “뭐 할 것도 없고, 에잇 우리는~잠이나 때리자.”
그러다가 누군가 만나거나, 카페에 갔는데, 옆에서 “뭐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정의가 살아야 한다는 둥, 사회부조리가 뭐 어쩌다는 둥, 이런 둥 저런둥, 바꿔야 한다면서 어떤 인간이 개폼 잡고 열변을 토하면서 흥분하면, 어느새 슬그머니 필~ 받는다. 일명 그 분의 강림이요,
부화뇌동 하여서 그때부터, 오~주여, 알라~ 알라, 나빌래~라, 비나이다!
“나의 무식함을 외부로 알리지 마 옵~소서”
“소신에게는 아직 충전 되어 있는 스마트 폰이 있나이다!” ,
“성심을 다하여 알트 하겠나이다. 제발... 살려 주옵소서.”
이렇게 초-스피드, 총알을 뛰어 넘는 마하의 속도로 검색, 리얼~ 알트, 알트
무한반복 하다가, 누군가 한 사람이 사고지역으로 호출 받으면서부터,
직-빵으로 터지면서 바로 카드라~소식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이것은 뭣꼬? 이럴 수가 있어~유? 그 쌍누무 세~끼덜... 쒸 파~ 년...
마! 쥑~이삐야 되지 안 컷습니꺼? 아따~ 뭐 길게 생각할 것 뭐 있어유! 애들 다 덜~ 불러 모으면
해결이 되지 안 되긋소? 그러겠제?
그라모 “모이드라고~연락해붜~러 >> 모입시더~>> 모여야 된데..>> 리얼~ 그럼, 가야쥐...>>
아 놔~ 가기 시른데~ 나오래? >> 안 갈 수가 없어.>> 안 가면 죽음이래~>> 해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 실직 했다는데?>> 자살하면 어떡하니? >> 죽었다는데..>> 절라~미치겠다.” 어디가서 치탁?
“그래... 맞다.” 이렇게 검증 안하고 카드라~,하드라~ 괜찮드라~ 유통되는 구조 때문에,
“나도 미치겠다.” 그런데, 이것을 어찌 하리~ 죽이리. 살리리? 달은 밝구나.
에그-머뉘~... 워리 워리 돈 워리... 비 해피, 베이비 f+(ㅡ..ㅡ;)
worte by 청명...(강호의 개굴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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